강정호. 사진=아길라스 시바에나스 공식 트위터
윈터리그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길라스 시바에나스 소속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로스 델 에스테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머물렀다. 강정호는 개막전에서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렸으나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로써 강정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시즌 타율은 0.071(14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1년 여 만의 실전으로 타격 컨디션이 올리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이날 1회 2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 7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한편, 아길라스는 9회 말에 터진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