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vs잉글랜드, ‘백년전쟁’ 결승전 나올까?

입력 2018-07-08 0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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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마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장 기대하는 결승 대진이 완성될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앙숙인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우선 프랑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뤘다. 4강에서는 ‘황금세대’ 벨기에를 상대한다.

프랑스는 현재 남은 팀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 베팅 사이트의 우승 배당 역시 가장 뛰어나다.

이어 잉글랜드는 유리한 토너먼트 대진을 만났고, 7일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8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뤘다.

잉글랜드는 과거 화려한 선수 구성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해리 케인을 앞세워 4강까지 올랐다.

만약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4강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한다면, 이는 양 팀의 첫 번째 결승 맞대결이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또한 양 팀은 유럽의 강호일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앙숙이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백년전쟁을 마무리 짓는 월드컵 결승으로 불릴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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