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27일 PIT전 등판 확정… 강정호와 맞대결 주목

입력 2019-04-25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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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올라갔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향후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오는 26일 시카고 컵스전에 로스 스트리플링, 27일 피츠버그전 류현진을 선발 등판시킨다. 또 28일과 29일에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열릴 예정인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 중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나섰으나 투구 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했고,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류현진은 밀워키와의 복귀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패전을 기록했으나, 5 2/3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 비교적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성적은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0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0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23개로 매우 좋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맞대결을 펼칠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크리스 아처다. 피츠버그에는 류현진을 많이 상대해본 타자가 없다. 멜키 카브레라가 3타수 2안타로 강점을 보였다.

아직 강정호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경험은 없다. 강정호가 27일 선발 출전하게 된다면, 첫 맞대결이 이뤄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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