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 투수’ 전망… NL 대표로 나서나?

입력 2019-05-30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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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은 물론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NJ 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올스타전 투표는 29일 시작했다.

이 예상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는 류현진. 투수는 팬 투표로 이뤄지지 않는다. 선수단 투표를 반영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선택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1루수 조시 벨-2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3루수 놀란 아레나도-유격수 하비어 바에즈가 내야를 구성한다.

또 외야에는 코디 벨린저-작 피더슨-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외야진을 이룬다. 지명타자로는 프레디 프리먼이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류현진이 이번 올스타전에 올스타로 선정되는 것을 넘어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다면,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수로는 처음이다.

현재 성적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평균자책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의 투수 수상도 유력한 상황.

류현진은 시즌 10경기에서 65 1/3이닝을 던지며, 7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4개와 62개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류현진이 올스타전 출전을 넘어 선발 투수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2019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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