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BOS전 ‘QS+’ 달성… 구원진 방화로 11승 실패

입력 2019-07-15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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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노 디시전에 만족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94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8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6개.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6월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4-2로 앞선 8회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가 홈런 2방을 맞아 4-4 동점을 내줬다.

이에 류현진은 시즌 11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날까지 시즌 18경기에서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를 빼고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회에만 안타 5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의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이후 류현진은 2회부터 4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5회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알렉스 버듀고의 놀라운 송구에 힘입어 실점을 막았다.

또 류현진은 6회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7회에는 2사 이후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 하지 않았다. 이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기록한 류현진은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곧바로 이어진 구원진의 방화로 시즌 11승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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