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프로데뷔 첫승 ‘세계 204위의 반란’…‘지존’ 조던 스피스 1타차 눌러

입력 2016-02-0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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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한.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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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프로데뷔 첫승 ‘세계 204위의 반란’…‘지존’ 조던 스피스 1타차 눌러

세계랭킹 204위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송영한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398야드)에서 재개된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송영한은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를 1타 차로 따돌리며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6만 달러다.

악천후 탓에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잔여 경기로 치러진 이날 라운드에서 송영한은 16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부담스러운 파 퍼트를 성공시켰고, 조던 스피스는 버디로 경기를 끝냈다.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송영한은 남은 2개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조던 스피스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사진=송영한. KPGA 제공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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