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멜란슨, 풀타임 마무리 첫 해 ‘50세이브’ 달성 대위업

입력 2015-09-25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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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멜란슨. ⓒGettyimages멀티비츠

마크 멜란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파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뒷문을 지키는 ‘수호신’ 마크 멜란슨(30)이 풀타임 마무리 투수 전업 첫 해 개인 통산 첫 번째 5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멜란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멜란슨은 8회 터진 페드로 알바레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5-4 한 점 차 상황에서 세이브 기회를 얻었고,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함을 자랑했다.

이로써 멜란슨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86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된 첫 해 50세이브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블론세이브는 단 2개에 불과하다.

멜란슨은 지난 2009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 피츠버그 소속으로 뛰었다.

피츠버그 이적 후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3년 16세이브-26홀드 평균자책점 1.38, 지난해에는 33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93승 60패 승률 0.608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5경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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