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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모았던 박병호 최종 행선지가 미네소타 트윈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야후스포츠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 역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를 적어낸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폭스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이자 한국에서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C.J 니코스키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칼럼니스트이자 유명한 소식통인 버스터 올니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전 피츠버그는 박병호 포스팅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들었다”고 전해 혼란이 야기됐다.
한편, 박병호의 원소속 구단인 넥센은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약 146억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고 곧바로 포스팅을 수용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