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클리프 리, 몸 상태 좋아… 2016시즌 복귀 자신

입력 2015-12-0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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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리. ⓒGettyimages멀티비츠

클리프 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은퇴 기로에 섰던 베테랑 왼손 투수 클리프 리(37)가 2016시즌 복귀를 자신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미국 CBS 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리가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팔꿈치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는 부상이 없다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왼손 투수. 200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지난 2013년에는 14승과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는 지난해 두 차례의 왼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1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4승 5패 평균자책점 3.6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또한 리는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소속 팀 필라델피아는 2016시즌 걸려 있던 리의 옵션(2750만 달러) 행사를 거부했다.

이에 리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다만 오는 2016시즌에 38세가 되는 리의 나이는 FA 시장에서 불리하게 적용되기 쉽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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