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야수 최대어’로 불린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26)가 시카고 컵스에 공식 입단했다. 계약 합의가 있은 뒤 나흘 만이다.
시카고 컵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헤이워드와 8년간 1억 8400만 달러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한 합의는 앞서 지난 12일 이뤄졌다.
이로써 헤이워드는 8년간 연평균 2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첫 3시즌 후 옵트아웃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2018년 겨울 다시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헤이워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정규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93와 13홈런 60타점 79득점 160안타 출루율 0.359 OPS 0.797 등을 기록했다.
또한 헤이워드는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 타율 0.357와 1홈런 2타점 OPS 1.080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파워는 뛰어나지 않지만 준수한 수비와 주루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1989년생으로 2016년에도 27세라는 라는 나이가 큰 강점이다.
시카고 컵스는 헤이워드를 기본적으로 우익수로 기용할 방침. 또한 헤이워드는 때때로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