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에 최대 2년-800만 달러 입단 계약 제의

입력 2015-12-1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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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현수(27)에게 구체적인 입단 제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왼손 외야수 보강을 염두해 두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협상을 벌이며 2년간 연평균 300~400만 달러 수준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김현수는 볼티모어로부터 계약기간 2년과 총액 600~800만 달러의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우투좌타 김현수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최근 메이저리그에 온 한국인 선수들과 다르게 포스팅 없이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메이저리그의 몇몇 팀에서 김현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영입을 고려한 팀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에서는 김현수의 선구안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141경기에서 삼진 63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101개를 얻어냈다.

통산 성적 역시 삼진 501개-볼넷 597개로 선구안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구안에서 비롯된 타격의 정확성 역시 볼티모어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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