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한국인 메이저리거 증가, 한국 야구에 도움”

입력 2016-01-07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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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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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30)가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다.

박병호는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나도 이제 처음 도전하는 것 아닌가. 추신수 선배가 우리를 굉장히 반길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선배가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싶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선수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우리나라 야구에도 도움이 되고, 선수들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와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도전을 하게 됐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도 더 열심히 할 것이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병호는 LG와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지난해 12월2일 미네소타와 4년간 1200만 달러, 최대 5년간 1800만 달러의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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