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이대호, 시애틀 1루수 경쟁할 슬러거”

입력 2016-02-18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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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언론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의 활약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지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프레스 노스웨스트’는 이대호에 대해 “1루에서의 출전 시간을 놓고 경쟁할 슬러거다. 일본에서 스타로 군림했던 이 33살의 한국인 선수가 MLB에서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아담 린드와 함께 플래툰으로 1루를 지킬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피오리아에서 훈련을 할 때 이대호는 거의 50파운드(약 22㎏)를 감량해 245파운드(111㎏)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대호의 체중에 대한 현지의 우려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이대호는 아직 비자를 발급 받지 못했지만 시애틀 구단의 요청으로 16일 출국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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