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변수가 기대되는 ML 톱10 구단은?

입력 2016-02-18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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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들. ⓒGettyimages멀티비츠

LA 다저스 선수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을 앞둔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가장 변수가 많은 팀은 어디일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스포츠 온 어스(SPORTS ON EARTH)'는 18일(한국시각) 시즌을 치르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10개 구단을 선정해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류현진(29)이 속해 있는 LA 다저스가 크게 주목받았다.

해당 사이트는 다저스에 대해 "다저스는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물론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잘할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라인업을 꾸리기가 어렵다"면서 "다저스는 새로 영입한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를 비롯해 류현진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또 훌리오 유리아스, 호세 데 레온, 프랭키 몬타스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체이스 어틀리와 마이카 존슨은 2루에 힘을 실을 것이다. 또 포수에서는 오스틴 반스가 어깨 부상을 안고 있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저스는 최고의 선수 육성을 자랑하는 팀들 중 하나이다. 오프 시즌 영입과 젊은 선수들을 가지고 올 시즌을 맞는 다저스가 어떤 시즌을 보낼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킹캉'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정호가 개막전 출전 또는 올 시즌 뛸 준비가 안 돼 있다면 피츠버그는 힘겨운 시즌 초반을 겪을 것"이라며 강정호의 가치를 높게 평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 이외에 기대되는 변수를 안고 시작하는 톱3 구단으로는 뉴욕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꼽혔다. 먼저 메츠에 대해서는 "메츠는 올 시즌 라인업을 재구성해야 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데이빗 라이트의 몸 상태를 매번 확인해야 할 것이며 새롭게 영입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닐 워커의 활약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또 "재계약에 성공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도 외야수에 힘을 보탤 것이다. 최근 계약한 알레한드로 데 아자의 활약도 중요하다"면서 "메츠는 전체적으로 선수 구성이 좋다"고 평했다.

보스턴에 대해서는 '유틸리티 맨' 브록 홀트의 활약을 주목했으며 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의 복귀도 눈여겨봤다.

지난 시즌 서부지구 우승팀 텍사스에 대해서는 프린스 필더, 애드리안 벨트레, 콜 해멀스, 추신수, 조시 해밀턴의 나이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많은 경험이 그들을 최고로 만들어주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해당 사이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의 변화를 주목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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