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사장 “‘유니폼 매출 1위’ 이치로, 세계 영웅” 극찬

입력 2016-02-19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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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43)의 인기가 대단하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Full-Count는 19일(한국시각) 마이매 데이비드 샘슨 사장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이치로의 유니폼 매출이 팀내 최고였다"며 "그는 세계의 영웅이다"고 극찬했다.

샘슨 사장은 이달 초 일본을 방문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특히 도쿄에서는 75명의 기업가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여는 등 일본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슨 사장은 "도쿄에서 마이애미의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지난해 일본에서 마이애미의 경기가 100경기 이상 방송됐다. 이치로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샘슨 사장은 "마이애미 선수들도 이치로를 사랑하지만 팬들 또한 이치로를 사랑한다"며 이치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2년까지 시애틀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2013, 2014년에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이후 지난 시즌부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총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1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0.314 113홈런 2935안타 738타점 OPS 0.762다. 그는 올 시즌 목표로 3000안타 달성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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