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마에다 겐타(28, LA 다저스)가 드디어 실전에 출격한다.
마에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글렌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마에다의 등판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크게 주목했다. 먼저 이 사이트는 "마에다가 애리조나전에서 첫 테스트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새로운 전력 간의 싸움이다. 이 사이트는 먼저 애리조나의 새 얼굴 셸비 밀러(26)를 소개했다. 밀러는 지난해 12월 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됐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6승 17패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02로 준수했다.
이어 마에다에 대해서는 "잭 그레인키(33)의 공백을 상쇄시키기 위해 일본에서 영입한 스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구로다 히로키(41), 노모 히데오(48)와 같은 일본의 별이다"라며 높게 평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마에다 또한 "나는 잘 적응하고 있다. 아무것도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의 3선발이 유력한 마에다가 첫 데뷔전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