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 광장 싸이 콘서트’
‘싸이 서울 광장 공연, 5시간 전부터 사람들 몰려’
서울시와 싸이가 4일 밤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싸이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일찍부터 나와 자리를 잡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친구, 가족 등과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시청앞 광장에 설치된 무대를 바라 보는 등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끈다.
또 일부 시민들은 햇빛을 피하기 위해 우산까지 펼치고 싸이 콘서트를 대기하고 있다. 현장에 있는 시민은 SNS를 통해 이미 무대의 설치가 어느 정도 완료된 상태로, 각종 음악 소리가 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시청앞 광장 싸이 콘서트’
서울시는 이날 공연에 4~5만여 명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과 필요 시 교통 통제까지 예고했다. 싸이의 공연 비용은 전액 서울시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대략 4억여 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 씨가 어제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10월 4일 10시 4분에 싸이 씨와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줍시다”라는 글을 게재해 무료 콘서트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싸이의 콘서트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싸이 콘서트’ SNS(hong10_Mac 등)·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