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9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는 4일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싸이의 무료 콘서트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뚱뚱한 34세 래퍼가 서울의 중심부를 마비시켰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공연은 “8만 명의 팬들이 싸이를 보기 위해 모였고, 서울시 등 당국이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중음악인의 성공에 정부까지 거들고 나서는 흔치 않은 사례”라고 분석했다.
FT는 “격동의 현대사가 한국 문화예술계에 ‘다이내믹한 파워’를 부여했다”는 신경숙 작가의 말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