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사극‘대왕의 꿈’이 주연급 배우인 최수종과 박주미의 잇단 교통사고로 심란한 분위기에 뻐졌다.
KBS1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주연급 배우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졌다.
배우 최수종(김춘추 역)이 지난달 26일 오전 4시3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데 이어, 박주미(선덕여왕 역)가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오곡리 중앙고속도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
당시 사고로 전치 4주 판정을 받은 최수종은 주인공 역할을 맡은 만큼 간단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박주미는 교통사고 직후 전치 8주라는 병원의 1차 진단을 받은 후, 24일 오전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사고직후 박주미의 소속사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드라마 하차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대왕의 꿈’ 김형일 책임프로듀서는 “처음 알려진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은 사실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료진, 소속사 측과 향후 일정이나 하차 여부를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대왕의 꿈’의 주요 세트장은 경남 하동, 경북 경주, 전남 완도, 강원 철원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어 배우나 스태프들의 장거리 이동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