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은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첫날밤 혼자 잤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 조영구는 엄앵란에게 “결혼을 후회했나?”라는 질문을 했다. 엄앵란은 “당연하다. 보통 3일 지나면 후회한다고 하는데 난 결혼 이튿날 바로 후회했다. 내가 대체 왜 결혼을 해서 이런 인생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숨 쉬었다”고 회상했다.
조영구가 “그래도 남편이 조금은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았을까?”라고 되묻자 엄앵란은 “도와주기는커녕 난 남편 얼굴도 잘 못 봤다. 잠 잘때만 봤다. 오죽하면 첫날밤에도 난 혼자 잤다”고 받아쳤다.
끝으로 엄앵란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신세 한탄했다. 저절로 눈물이 흐르더라”며 과거 이야기를 하며 씁쓸해 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