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스포츠동아DB.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 몰래 진 빚을 아직까지 갚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이봉원은 30일에 방송되는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서 “과거 아내 몰래 진 빚이 7억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원금과 이자를 포함 월 900만원씩 갚고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사채를 썼더니 3년 동안 이자만 매월 500만원씩 내도 답이 안 나오더라. 결국 아내에게 빚이 있음을 말한 후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돈을 갚았다”고 고백했다.
‘웰컴 투 돈월드’에서는 은행 대출부터 고금리 사채까지 ‘대출’과 관련된 연예인들의 실패담들이 쏟아졌다.
MC 신동엽 역시 임대료 수익을 믿고 대출을 받아 건물을 지었다가 빚만 졌다고 밝혔고, 조영구는 월 20%의 이자를 연이자로 착각하고 사채를 이용해 낭패를 봤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대출형 인간으로 이봉원을 꼽았는데 “아닌 척 하고 있지만 많은 금융지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신동엽도 대출형 인간인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돈 전문가들이 전하는 똑똑한 신용 관리 방법과 대출 정보, 그리고 연예인들의 대출과 관련된 성공, 실패담은 12월 30일 일요일 밤 9시 50분에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