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발인 현장.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고(故) 조성민의 누나 조성미 씨가 동생을 잃은 심경을 밝혔다.
17일에 방송되는 채널A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조성민 누나의 인터뷰 모습이 공개된다.
조성민 누나는 “동생의 죽음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철퇴(쇠몽둥이)로 맞은 기분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죽기 일주일 전에도 같이 밥을 먹었고,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며 “그동안 가족들에게 자기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고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고 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 제작진은 고 조성민 아버지의 모습도 포착했다. 조성민 아버지는 "(조성민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아들이다"며 애통해 했다.
한편, 조성민은 지난 6일 새벽 강남구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됐다. 서울수서경찰서는 7일 오전 "부검 결과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성민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졌다.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는 한 주간의 연예뉴스를 전달하고, 화제의 연예계 스타를 초대해 인터뷰하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