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 “韓관객에게 사랑받은 이유 궁금하다 ”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른 영화 ‘레미제라블’(출연: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감독: 톰 후퍼 / 수입∙배급: UPI 코리아)의 톰 후퍼 감독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톰 후퍼 감독은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직접 감사 인사를 표했다.

후퍼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어째서 이토록 영화 ‘레미제라블’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지역적 특색인지, 아니면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지, 영화 ‘레미제라블’의 어떤 점이 한국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관객을 향해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격스럽다. 우리는 국적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이 영화를 봐주기를 원해 정말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와도 한국에서의 이 놀라운 성공과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있다. 너무나 감사하고 한국 관객들이 영화 ‘레미제라블’을 이토록 많이 사랑해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감 없는 감사 인사를 표했다.

만약 앞으로 한국에서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무한한 한국 사랑을 표현한 톰 후퍼 감독의 영화 ‘레미제라블’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약 580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라선 영화 ‘레미제라블’은 개봉 두 달이 되어가는 데도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제공|UPI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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