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대리천사’ 출연, 칼퇴근시켜달라는 직원 말 전하러… 과연?

입력 2013-03-07 2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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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대리천사 출연’. 씨스타 효린. 동아닷컴DB

‘효린 대리천사 출연’. 씨스타 효린. 동아닷컴DB

효린 ‘대리천사’ 출연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씨스타의 효린이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11일 첫 선을 보이는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는 주변의 누군가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이 있는 일반인들의 사연을 받아 대리천사의 역할을 맡은 네 MC와 게스트가 의뢰인의 마음을 대신 전달해 주는 프로그램.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되어 소중한 이에게조차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전해주며 현대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을 다시금 되새겨 볼 예정이다.

의뢰인의 마음을 대신 전달할 도우미인 4명의 MC는 윤도현, 탁재훈, 은지원, 구하라로 이들은 작전 본부에서 실제로 마음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게스트들이 작전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의뢰인들의 말을 직접 전하는 ‘대리천사’가 되는 첫 게스트 정용화와 효린은 단순히 말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게스트를 매개로 의뢰인과 상대방의 직접적인 교감을 이루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천사 역할을 맡은 두 게스트는 자신의 임무를 철저히 숨긴 채 이미 세워진 작전계획과 본부의 지령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녹화에서 정용화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부모님이 네 분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해야 했던 사위의 말을 전하기 위해, 효린은 회사 실장님에게 제발 칼퇴근 좀 시켜달라는 직원의 말을 전하기 위해 투입됐다.

특히 정용화는 해병대 출신의 베트남 참전용사였던 장인어른 앞에서 쩔쩔매며 본부의 지령을 수행하지 못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를 수차례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일반인들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는 기존의 방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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