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생식기 절단 30대 “나 같은 자식 낳고 싶지 않아…”

입력 2013-05-06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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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자해 소동

동대구역 자해 소동

‘동대구역 생식기 절단 소동’

지난 5일 오후 10시43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3번 출구 앞에서 발생한 자해 소동은 김모(32)씨가 자식을 낳지 않기 위해 문구용 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씨는 동대구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자신의 생식기를 자른 후 잘려진 생식기를 손으로 들고 역사 안으로 들어 왔다.

이후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유년시절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 자식을 낳지 않기 위해 나의 생식기를 잘랐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씨는 발견 당시 피를 많이 흘리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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