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장 첫출근 “JTBC, 보수와 진보 간극 메우는 역할 할 것”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JTBC 첫 출근

MBC를 떠난 손석희가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종합편성채널인 JTBC에 첫 출근 했다.

손석희 신임 보도담당 사장은 13일 오전 9시 10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이끌고 서울 순화동에 있는 JTBC 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첫 일정은 JTBC 간부들과의 경영위원회를 갖는 것으로 시작했다.

손 사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JTBC가 공정하고 균형 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그 길이 저 개인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 후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2006년 아나운서국 국장직을 역임하고 퇴사했다. 이후 성신여대 문화정보학과 정교수로 재직하며 ‘100분토론’과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