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투신 예고’ 성재기, 표창원 이어 고종석에게도 ‘막말’

입력 2013-07-25 1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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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투신 예고’로 파문을 일으킨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이를 만류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에게도 독설을 날렸다.

‘한강 투신 예고’로 파문을 일으킨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이를 만류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에게도 독설을 날렸다.

‘한강 투신 예고’로 파문을 일으킨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이를 만류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에게도 독설을 날렸다.

고 전 위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란 구호(?) 자체가 웃기다. 수컷들은 이미 너무 견고하게 연대하고 있다”며 “애국보수연대, 친노깨시민연대라는 말 이상으로 웃기다. 연대 그만 좀 하고 개인으로 돌아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성 대표는 “팔로어하고 맞팔 원하는 사람 예의상만 해줘도 팔로우 숫자가 그렇겠니? 너가 뭐나 된 듯 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너 같은 놈이 계급 만드는 놈이야. 함부로 말하지 마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앞서 성 대표는 ‘자살 방지 정신과 긴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요지의 트윗글을 올린 표 전 교수에게도 “너도 입닥쳐라. 표절창원아”라며 거친 분노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 대표는 이날 오전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성 대표는 “뻔뻔스러운 간청을 드린다. 시민 여러분이 십시일반으로 저희에게 1억 원을 빌려 달라. 남성연대의 급박한 부채를 갚고 운영자금을 마련해 다시 재기할 종자돈으로 쓰겠다”며 “빌려주신 돈은 반드시 갚겠다. 엎드려 간청한다”고 적었다.

이어 “26일 저녁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 기습적으로 투신할 것이며 그 과정은 동료들이 촬영해 인증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투신 계획을 설명해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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