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현과 홍기훈.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박남현이 군 복무 시절 전봇대를 뽑은 적이 있다고 자랑했다.
박남현은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괴력이라 불리던 군대시절 이야기를 밝혔다.
박남현은 “과거 수색대대에서 복무했는데 민통선 안 논에 박힌 전봇대를 뽑으라고 하더라. 세네 명이 힘을 합쳐도 못 뽑던 전봇대를 내가 발로 두어 번 차서 확 뽑아냈다. 그래서 별명이 ‘괴력’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박남현은 “이거 너무 자기 무덤 파는 거 아닌가?”라며 잠시 불안한 기삭을 보였다. 하지만 금세 “군대에서 전설적인 인물이었죠”라고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남현은 1997년 KBS 드라만 ‘파랑새는 있다’에서 절봉이 역할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봄날’ ‘변호살’ ‘주몽’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