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소속사, 공식입장 “‘소원택시’ 전라노출·베드신 없다”

입력 2013-10-08 1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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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소원택시’

‘오인혜 소원택시’

오인혜 소속사, 공식입장 “‘소원택시’ 전라노출·베드신 없다”

배우 오인혜의 소속사가 전라 노출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오인혜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인혜가 연기 변신을 원했다. 집단 자살이라는 소재에 오인혜가 마음에 들어했고, 초희 역에 출연하게 됐다. 영화를 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전라 노출 및 격한 정사장면 등은 나오지 않는다”고 노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오인혜 역시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금 영화 ‘소원택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화 내용과 제가 맡은 역할이 많이 왜곡된 채 기사가 나고 있네요. 기사에 실린 스틸사진, 예고편도 제 모습이 아닌데…. 기사 내용은 저 오인혜에 모습이라고 정확히 쓰여있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화 속 제가 맡은 초희 역할은 전라노출, 상반신노출…. 휴…. 전혀 그런 장면이 없는데 이런 낚시기사에 정말 속상하고 화가납니다”라며 “기자님들. 제 노출 이미지의 선입견을 품고 이런 선정적 헤드라인의 영화 기사 쓰지 마시고, 영화를 직접 보시거나 적어도 사실 확인은 하고 쓰셨으면 합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오인혜는 “저희 영화는 한여름 무더위에서 반 이상이 래커 신이었습니다. 다 같이 고생한 배우들, 감독님, 여러 스태프에게 죄송할 따름이네요”라고 제작진과 배우들에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영화 ‘소원택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소원택시’의 예고편 등 일부 장면에서 다소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해 배우들의 노출이 화제가 됐다.

오인혜는 극 중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여주인공 초희로 출연했다. 영화 ‘소원택시’는 집단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주인공 초희, 혜리(한소영 분), 지은(김선영 분)와 택시기사 인만(장성원 분)의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섹시 코미디다.

사진|‘오인혜 소원택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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