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50대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알게된 여성과 성관계를 맺기위해 만나보니 며느리였다는 황당한 소식을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언론매체 스타닷컴은 중국 남양상보 보도를 인용해 이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 거주하는 왕 모씨(57)는 2년동안 여성들과 채팅을 즐겨왔다. 그러다가 이달 중순 한 여성과 온라인에서 만나 채팅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온라인 채팅을 계속 나누다가 성관계를 맺기로 하고 한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당시 왕 모씨의 아들이자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채팅하는 게 수상해 채팅방에 몰래 들어가 대화방을 열어봤고, 성적인 얘기를 나눈 것을 확인하고 미행하기로 했다.

약속한 장소에서 만난 왕 모씨와 여성은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였기 때문.

여성은 줄행랑을 쳤지만 미행온 남편에게 붙잡혀 폭행당했다. 함께 있던 왕 모씨도 아들에게 맞는 봉변을 당했다고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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