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오달수·이경영, 강력한 한 방으로 짜릿함 선사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이 전 세대를 웃게 만들 두 배우 오달수와 이경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흥행 불패 배우 오달수는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언제나 관객들을 기대하게 한다. 오달수는 영화 ‘해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미친 존재감으로 유쾌한 재미를 완성하며 중장년층 관객을 공략,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늘 묵직한 작품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충무로의 대배우 이경영은 ‘해적’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해적 선장 ‘소마’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 속 강력한 한 방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명품 배우 오달수와 이경영의 살아있는 캐릭터를 확인 할 수 있다. 오달수의 스틸은 실존인물인 개국세력 ‘한상질’이 국새를 잃어버리고 전전긍긍 하는 모습으로 그의 만드는 유쾌한 웃음을 기대하게 한다.

이경영 스틸은 악랄한 해적 ‘소마’가 ‘여월’(손예진)의 해적단에 맞서는 선상 결투 모습이다. 어마무시한 퇴철을 휘두르고 있는 이 장면에서 독보적인 비주얼로 ‘여월’을 집어 삼킬 듯한 야욕을 드러내는 ‘소마’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복수를 이루려는 ‘여월’의 끈질긴 적수로 극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오달수와 이경영의 짜릿한 한 방이 있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8월 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