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스플래쉬닷컴'
9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키아누 리브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국제공항에 말끔하게 차려입은 채 나타난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 속 키아누 리브스는 청바지에 티셔츠와 재킷을 매치한 캐주얼한 모습으로 여전한 꽃미모를 발산하여 시선을 끈다.
특히, 연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동행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동안 키아누 리브스는 뉴욕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근황 사진 속 그의 깔끔한 모습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미국 뉴욕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한 사연이 공개된 바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과거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하자 큰 절망에 빠졌다. 이후 그는 연인인 제니퍼 사임을 통해 아픔을 치유 받으며 깊은 사랑을 나눴다.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8개월 만에 유산하여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를 맞았다. 결국 제니퍼 사임은 유산 후 극심한 슬픔에 시달리다 이별을 택한다.
그러나 불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별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키아누 리브스는 깊은 자괴감에 빠졌고 대인기피증과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그는 제니퍼 사임이 없는 집은 의미가 없다며 계속해서 노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멋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작품 활동이 끝나면 곧바로 거리로 나와 노숙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의 근황과 과거 제니퍼 사임과의 애틋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키아누리브스 노숙, 얼마나 공허했으면 집을 버리고 길거리에" "키아누리브스 노숙, 이제 청산했다니 다행" "키아누리브스 노숙, 빨리 추스르고 행복한 삶 살길" "키아누리브스 노숙, 새출발은 빠를수록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키아누 리브스는 아이들을 입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싱글대디로서의 삶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