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DB·KCA엔터테인먼트
김창렬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라며 명복을 빌어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아 X발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새끼들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h*****)은 “(김)창렬이 입은 원래 하수구랬나”라며 “그만해라 소실적에나 귀엽게 봐주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김창렬은 “오늘은 저 건들지 마세요. 개X아”라고 응수했다.
이후 자신의 욕설에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리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라며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바하나 봐요. 여기까지하죠. 제가 사과할께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의 한 관계자는 27일 오후 동아닷컴에 “신해철 씨가 금일 사망한 것으로 안다”며 “이미 빈소 접수도 완료된 상태다. 곧 유가족이 빈소을 차리고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신해철 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마련될 예정이고, 아직 발인과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다. 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사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