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이 아내와 모친의 오열 속에서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난 지 9일 만이다.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으로 장례를 중단한 故 신해철 씨의 장례식이 5일 다시 치러졌다.
故 신해철의 시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부터 9호실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장례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직원들, 넥스트 멤버들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장을 마친 故 신해철의 유해는 고인의 작업실이 있는 경기도 분당 수내동을 들른 뒤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고인의 장례식이 끝나고 난 직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故 신해철 유족의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4~5시경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故 신해철 소속사는 "장례식을 두 차례 공개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고자 하니 방송 및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해가 된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기자회견 내용 궁금하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제 편안히 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