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그룹명은 회사에서 지어준 것…마음에 든다”

입력 2014-12-29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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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그룹명의 의미를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데뷔앨범 'DejaVu(데자뷰)'를 발표한 소나무(수민, 민재, 디애나, 나현, 의진, 하이디, 뉴썬)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나무의 데뷔와 관련해 가장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낸 부분은 바로 팀명으로, 나무 이름이 걸그룹의 팀명으로 그대로 쓰인 것은 가요사를 통틀어 찾아보기가 힘든 사례이다.

이에 대해 수민은 "소나무처럼 푸르고 늘 변하지 않는, 오래오래 음악하는 가수가 되라고 회사에서 지어줬다"라며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지금은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도 않고 의미도 좋아 만족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은 MC딩동은 "잣나무보다는 좋다"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딩동은 "소나무가 잘되면 가구쪽 광고가 들어올 거다. 아니면 살림쪽 광고가 들어올 것 같다"라고 말해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소나무는 이날 오후 6시 팬쇼케이스를 통해 첫 무대를 가진 후 2015년 1월 2일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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