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현주엽 “억대 사기 당해, 모두 내가 이혼한 줄 알아”

입력 2015-04-0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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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역대 최고의 ‘슈퍼 문제사위’로 등극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 출연한 현주엽은 처가에 전화는 자주 드리냐는 질문에 “처가에 전화하는 횟수보다 명절에 찾아뵙는 횟수가 더 많을 것이다. 왜냐면 전화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장모님 성함과 연세에 대한 기습 질문에 우물쭈물하며 “70대...?”라고 자신 없이 대답해 문제사위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다른 사위들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문제가 있다고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말하던 현주엽은 결국 녹화가 끝날 무렵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은 처음”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현주엽은 거액의 억대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기를 당한 이후 주변 지인들 모두 내가 이혼한 줄 알더라. 굳이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해명하지 않았다”라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놔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슈퍼 문제사위 현주엽이 출연한 SBS '백년손님‘은 9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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