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소유진, 골프채 들고 분노 폭발 ‘서늘한 표정’

입력 2016-02-0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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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의 분노 연기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2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제작진은 2월 1일 소유진이 골프채를 치켜들고 휘두르는 살벌한 스틸 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금방이라도 휘두를 듯 골프채를 위협적으로 치켜든 소유진은 머리 끝까지 분노가 솟구친 모습이다. 상대의 궁색한 변명 따위엔 눈 하나 깜짝 않는 서늘한 표정에서는 비장미마저 엿보인다.

마지막 사진에서 소유진은 골프채를 꽉 움켜쥐고 가차없이 내려치기 직전 일촉즉발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하며 극중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중 소유진은 이혼 후 아이 셋을 꿋꿋이 키우는 억척 싱글맘 안미정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녀가 가녀린 여성의 몸으로 골프채까지 휘두르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도대체 과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풀어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날 촬영 리허설 도중 소유진이 극중 인물에 깊이 몰입한 듯 표정조차 풀지 않고 거침없이 골프채를 풀스윙으로 휘두르자 긴장한 상대배우와 제작진으로부터 “진짜로 때리는 건 아니예요”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아야 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2월 20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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