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스’ 홍수아 “리플리 증후군, 나도 겪어봤다”

입력 2016-02-02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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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가 리플리증후군 환자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홍수아는 2월2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멜리스’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리플리증후군이라는 게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다. 나도 겪은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무서운 건 가까이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모든 것은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겪어본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건 없다. 다만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감독님과 충분히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멜리스’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2004년 일어난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수아는친구의 인생을 송두리째 훔치려 했던 잔혹한 악녀 가인으로 변신했다. 오는 2월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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