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 펑펑

입력 2016-04-08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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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조혜련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아들 우주, 어머니, 동생 조지환과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조혜련은 산소에 앉아 우주에게 “할아버지가 연기를 하고 싶어했었는데 설 자리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가 떠서 방송을 많이 할 때, 아버지가 ‘혜련아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태조왕건’ 엑스트라 한번 출연하면 안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아냐. ‘자식 얼굴에 먹칠 할 일있냐. 용돈 주면 편하게 쉬어라. 내가 PD한테 그 말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했다.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나중에 너무 미안했다. 몇년 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거 한번 해줄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조혜련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지는게 있다. 아버지 살아계셨을 때 조금 더 신경써셔 모셨다면 어땠을까. 항상 마음에 걸린다. 엄마가 살아계신데 잘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며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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