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이용규에게 세뇌당해 얼떨결에 결혼”

입력 2016-04-15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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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시청률 8.4%(수도권 기준, 전국 7.0%)을 기록하며 목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야구 선수 이용규 아내 유하나를 비롯해 홍록기, 김지선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6년 차 아내’로 등장한 유하나는 연애 7개월 만에 이용규와 결혼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밝혀 화제가 됐다.

유하나는 “이용규와 결혼 생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만날 때마다 '결혼하자'고 말해 안하면 안 될 것 같아 얼떨결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 시절 스킨십이 전혀 없던 이용규를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한 ‘초강수’로 키스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가 처음 만났을 때 스킨십을 안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지인과 식사를 하는데 '둘이 뽀뽀는 했어요? 안 해봤어요?'라 묻더라. 그래서 속으로 내가 오늘 뽀뽀를 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하나는 "지인이 살짝 나간 사이에 남편이 뽀뽀를 할 거라 생각했는데 안 해서 속으로 어떡하지? 생각했다. 그래서 지인이 다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내가 먼저 남편에게 '뽀뽀해야 되지 않아요?' 물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MC 김원희가 “뭐가 아쉬워서 먼저 물었냐”고 묻자 “사귀던지 친구가 되던지 빨리 결정을 짓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했다"고 고백하며 외모와 반대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8.0%(전국 7.1%)를 MBC ’메이저리그 다이어리’는 2.2%(전국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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