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사진|동아닷컴DB
조용필은 10월1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9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천안을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인천 울산 안동에서 공연한 이후 연말까지 진주 대구 광주 부산 서울에서 공연을 벌인다.
조용필은 작년 11·12월 두 달에 걸쳐 서울 부산 광주 일산 대구 등 5개 도시 투어를 벌인 바 있다. 당시 디스크 수술과 회복기간을 갖느라 2년 만에 공연에 나섰던 조용필은 그의 커리어에 비해 작은 규모인 5개 도시에서 각 1회 공연만 벌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작년 투어를 끝낸 후 ‘내년에는 공연을 더 많이 하겠다’고 했던 조용필은 10월부터 일찌감치 투어를 시작해 연말까지 전국 관객을 만나기로 했다.
조용필 콘서트는 뛰어난 라이브와 완성도 높은 무대연출, 사운드 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전국투어 평균 객석점유율 85% 이상을 기록하며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대형 ‘무빙 스테이지’를 3년 만에 도입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