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04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이 소장에서 자신이 만 17세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뒤늦게 소장을 접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여러 명으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