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김나영의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복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나영 시부모님 집 똑똑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은 시부모님 댁 방문을 앞두고 평소와 달리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시아버지는 복층 아파트에서 20년째 살고 있다고 밝히며 “어제 잠도 설쳤다. 저희가 잘 살고 못 사는 걸 보여드리려는 게 아니라 혹시 노필터티비에 도움이 될까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김나영이 마이큐와 만난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시어머니는 “제가 남편보다 4개월 정도 먼저 알았다. 저한테 제일 먼저 와서 이야기했다”며 “어느 날 현석이가 전화해서 ‘뉴스에 나올 것 같으니까 아빠한테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아빠가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다.

시아버지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는 나영이가 TV에 나온 모습만 봤지 사생활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다. 나영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젊은 사람들이니까 딸한테 전화했다”며 “딸이 ‘나영이를 생각하면 참 좋은 일이잖아요’라고 하더라. 우리는 두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득 ‘나영이 자신만 괜찮으면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니까 마음에 평안함이 오더라”며 “주위에서 나영이에 대한 평판이 따뜻하고 좋고,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아서 그만하면 됐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안 울던 사람이 이렇게 잘 운다”고 웃었고, 김나영도 눈물을 흘리며 시아버지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