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성폭력 혐의로 법정 구속…징역 5년형

입력 2019-07-31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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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성폭력 혐의로 법정 구속…징역 5년형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력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30일 MBN 뉴스에 따르면 강성욱은 2017년 8월 지인의 부산 집에서 주점 여종업원 한 명을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 2명과 지인의 집으로 이동, 한 여성이 자리를 뜨자 남은 여성을 붙잡고 성폭행한 혐의다.

피해 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여성을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강성욱은 피해 여성에게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로 말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며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1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강성욱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강성욱은 2017년 연예 예능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크게 주목받았다.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던 시기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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