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tvN STORY 오리지널 콘텐츠 '돈 터치 미'에 최근 다이어트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가수 소유와 개그맨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돈 터치 미'는 감정 과잉 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본격 감정 대행 공감 토크쇼다.
지난 첫 방송에서 감정 대리인으로 나선 송은이, 장영란, 오윤아와 게스트로 출격한 홍지윤과 은가은이 사연을 맛깔나게 소개하며 신청자 대신 울고, 웃고, 화내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홍지윤은 현실판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하는 충격적인 일화로 ‘돈 터치 미’의 마스코트 인형 ‘혼쭐이’를 싹쓸이해 1회 ‘돈쭐’(돈으로 혼쭐내다를 의미·제작진이 신조어 난발을 요구함) 기부자로 등극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2일 방송에는 한층 더 진한 공감과 분노를 자아내는 ‘혼쭐’ 사연이 쏟아진다. 주변 운전자에 민폐를 끼치는 ‘무개념 주차’부터 사랑꾼 아들의 속 터지는 연애담까지 전국민이 보내 온 사연으로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송은이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한 장의 사진만으로 모두를 격노하게 했다고. 또한 울화를 참지 못한 출연진은 사연을 해결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쏟아낸 가운데 현직 변호사에 전화연결, 법적인 해결책까지 강구한다.
아울러 회사와 가정 등 우리 일상 곳곳의 현실감 넘치는 사연이 이날 분노와 재미를 더한다. 자신의 명품 목걸이까지 여자친구에게 홀랑 가져다 주는 아들의 철 없는 사랑꾼 행세에 속터지는 엄마 사연은 모두에 진한 공감과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또한, 원수 같은 앙숙 동기와 쌀쌀맞은 상사와의 예상치 못한 막장 스토리에 오윤아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다”라며 모두 충격과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사연에 몰입한 MC들은 해결책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데 이어 각자의 경험을 십분 살려 진솔한 조언까지 건넨다.
또한, 이날 일일 감정 대리인으로 나선 소유와 유민상의 찰떡 호흡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자신의 경험담을 쉴 틈 없이 풀어내고, 풍부한 리액션으로 토크에 재미를 한껏 살려주는가 하면 분노 표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재미와 공감을 자아낸다.
‘돈 터치 미’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