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가수강태욱,화가데미김과‘노래+그림’콘서트

입력 2009-05-08 1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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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강태욱

팝페라 가수 강태욱과 화가 데미김(김혜숙)이 음악과 그림이 어우러진 합동 자선 콘서트를 연다.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태욱 & 데미김 색과 음의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장애를 가진 음악가와 화가 지망생들을 위한 장학금조성 자선콘서트다. 이날 콘서트는 강태욱과 라임 필하모니의 오케스트라 협연, 데미김의 그림 전시, 초대 가수와 음악가의 연주 등이 예정이며 데미김의 그림은 10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전시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바리톤으로 활동하며 KBS 1TV ‘열린음악회’ 등 600여회의 공연을 가져 온 강태욱은 지난해 팝페라 1집 음반 ‘산책’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채화 인물 크로키’로 일본과 유럽 등 미술계에서 널리 알려진 데미김은 생후 8개월 척추를 다쳐 장애를 지닌 화가로 어려운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고 매년 자신의 이름을 건 전시회를 갖고 있다. 강태욱은 “소외된 이웃과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콘서트로 향후 지속적인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날 음악과 그림을 통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꿈과 열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재단과 EU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이날 초대 손님으로 최백호와 포엠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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