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유나,광고음악전문가로관심

입력 2009-06-25 15: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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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파라다이스’라는 노래로 음악성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메모리(본명 맹유나)가 광고음악 전문가로 또다시 화제다.

메모리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새벽 3시-5시에 방송되는 MBC FM4U ‘뮤직스트리트 전종환입니다’에서 광고음악의 세계를 소개하는 코너로 음악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벽 시간대는 주로 야간에 일하는 청소년들이 주요 청취자들인데, 24시 편의점이나 서울 동대문 의류상가, 운전기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광고음악관계자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 음악지식을 얻기 위해 ‘다시 듣기’로 이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

매회 약 30분간 진행되는 이 코너는 광고음악을 통해 소개돼 귀에 익은 음악들이 사실은 어떤 아티스트의 작품에서 따왔으며, 그 유래가 무엇인지 소개를 하고 있다.

7월 새 앨범 발표를 위해 녹음작업이 한창인 메모리는 “30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야하는 광고음악을 선곡하고 자료를 만들다보니 음악에 많은 공부가 되고 있다”고 의욕을 보인다.

89년생 20살인 메모리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파라다이스’로 싸이월드 주최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는 등 감미롭고 맛깔스런 음악으로 신인이면서도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에 팬카페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지난 해 4월에는 ‘봄의 왈츠’가 일본에 방영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 와타나베 프로덕션과 계약을 맺고 ‘유나(Yuna)’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데뷔했다.

당시 오키나와 공연에서 ‘겨울연가’의 가수 류와 ‘눈물이 주룩 주룩’이라는 일본가요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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