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놀러와’ 공식 홈페이지
김성수는 11월 2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했다. 이날 김성수는 11년 전 자신의 데뷔작인 KBS ‘지구용사 벡터맨’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웃고 즐기는 소재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이 어린이 드라마에 굉장히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성수의 이런 진심어린 고백에 주변 사람들은 “왠지 외운 것 같은 말투다”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김성수의 데뷔작으로 더욱 유명한 ‘지구용사 벡터맨’은 1998년 KBS에서 방송된 어린이용 SF 드라마로, 당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TV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수를 비롯해 조연우, 조동혁, 송종호 등 모델 출신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의 굴욕담을 폭로했다. 특히 예비 신랑 조연우는 얼마 전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밥줘'에서 겨땀(겨드랑이 땀)으로 굴욕당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