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고아성, “몰라보게 예뻐졌네”

입력 2009-12-20 1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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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영화 ‘괴물’에서 송강호의 딸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고아성(17)이 성숙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얼굴을 비춘다.

고아성은 내년 1월4일부터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파산 직전의 병문고 학생 김풀잎으로 출연한다.

고아성은 ‘괴물’에서 보였던 앳된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청순하고 풋풋한 숙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대본 연습 때 고아성을 만난 제작진 측도 “고아성이 몰라볼 정도로 예뻐졌다. 이제 성숙한 숙녀가 다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고아성은 “키가 크면서 살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요즘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소리를 부쩍 듣는 것 같다. 덧니 교정을 위해 치아교정 치료를 했던 것도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치아교정과 학업 때문에 고3때까지 쉬려고 했는데, 작품이 좋아서 치료를 중단하면서까지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한편, 4살 때 MBC ‘스타탄생 왕중왕’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고아성은 영화 ‘라듸오 데이즈’ ‘괴물’ 등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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