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여자골퍼 5명 후원.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14일 홍진주(27), 김하늘(22), 김혜윤(21), 정혜원(20), 안신애(20) 등 5명과 2년 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홍진주, 김하늘 등은 2억 원 안팎이고 나머지 선수들도 1억 원대의 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연말 국내 여자골프는 메인 스폰서 계약이 끝난 ‘무적’ 선수들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스타들의 스폰서 계약은 오프시즌 최대 이슈였다. 비씨카드는 10여 명 안팎의 스타 중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을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거대 스타구단의 주인이 됐다.
장형덕 사장은 “훌륭한 선수는 물론 차세대 여자 골프계를 이끌 선수들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
후원하는 선수들이 올해 최고의 기량과 성숙한 매너로 골프팬들에게 기쁨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계의 큰 손이 된 비씨카드는 2007년부터 KLPGA와 비씨카드 클래식(총상금 3억원)을 개최하면서 골프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관심을 끈 여자골프 스타들의 후원계약은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홍란(24)이 골프웨어 브랜드 MU스포츠와 계약했고, 신예 조윤지(19)는 한솔과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